경제·금융

[이달의 벤처기업인상] 셀레콤

무선 송·수신부품 국산화 주도셀레콤(대표 고용복ㆍ54ㆍwww.celecom.co.kr)은 지난 5월 '낙뢰차단형 커플러'와 '고속데이터 신호의 무선전송을 위한 신호처리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그보다 앞선 1월 무선신호 송ㆍ수신의 필수부품인 RF 필터제조에 필요한 '비금속 유전체 공진기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러한 결과는 고용복 사장이 지난 99년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산ㆍ학ㆍ연 컨소시엄 연구개발의 결과다. 협력기관 명단에는 전자부품연구원, 신흥대학교, 순천향대학 등이 있으며 부품ㆍ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 셀레콤은 98년 7월에 설립된 RF마이크로웨이브 부품 등 무선통신장비 부품제조업체. 50명 규모의 독립된 중앙연구소를 보유하고 현재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무선신호 송ㆍ수신 부품 제조의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무선신호 송ㆍ수신부품 제조의 핵심소재인 비금속 유전체(Dielectric Resonator Powder)의 국산화에 주력, 국내최초로 1차적인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2차적 특성향상 파우더를 올해 말에 특허출원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cdma2000, W-CDMA, UMTS, IMT-2000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지국ㆍ중계기용 필터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NEC에 IMT-2000 서비스용 제품을 납품해 이미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으며 현재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부품 시장인 미국, 유럽과 떠오르는 새로운 시장인 중국 장비업체인 화웨이(Huawei), ZTE텔레콤에 협력업체 등록으로 제품을 직수출하고 있다. 셀레콤에서 생산하는 RF 필터 및 모듈 제품은 무선통신 중계 장비, 위성통신 장비, 디지털 TV 방송등 응용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되며 IMT-2000 서비스가 가시화돼 글로벌로밍이 가능해질 경우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품질시스템 제도인 ISO-9001을 획득하여 경영전반을 혁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 개발, 제조, 설치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보증제도를 구축하여 체계화된 조직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실현하고자 매년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의 7% 이상으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셀레콤은 자본금 50억 3,862만으로 직원은 97명, 지난해 매출은 123억6,000만원으로 이번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031)322-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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