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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태풍 볼라벤과 산바로 피해를 입은 경북 고령 소재 11개 협력업체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공장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가운데 ㈜삼진은 이번 태풍으로 공장이 침수되고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호남석유화학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M/S)을 즉시 가동, 공무팀의 전기 및 회전기기 전문가 등 7명을 긴급 투입해 주요기기를 점검한 뒤 긴급수리가 필요한 47기를 현장에서 직접 수리했다. 또 고장 정도가 심한 13기는 호남석유화학 공장으로 이송, 수리 완료 후 공장에 재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덕분에 협력업체 대부분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일부 업체만 나머지 작업을 자체적으로 마치고 추석 연휴 이후 전체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를 신속히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M/S(Maintenance Service)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