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디지털 X-레이 디텍터국산화스타브이레이(공동대표 최범영·명영철)가 디지털 X-레이 디텍터를 국산화하고 중국 수출에 나서는 한편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디지털 X-레이 디텍터는 병원에서 필름을 사용치않고 X-레이를 촬영, 바로 컴퓨터모니터로 전송해주는 장비의 핵심모듈.
인공위성 우리별 3호를 개발한 KAIST연구원들이 지난해 설립한 이 회사가 개발한 디텍너는 기존 제품들이 촬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손실(많은 렌즈로 촬영, 각 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에러)을 극복,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브이레이는 이와관련 6건의 국제특허를 출원중인데 최근 중국 최대의료기기 회사인 뉴알파인과 2003년까지 500만달러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중외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디지털 X-레이 촬영장치(DR)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스타브이레이는 DR용 핵심을 공급하고 중외제약은 생산인프라와 마케팅 등을 지워키로 했다.
또 삼성SDS의 사내벤처인 메디-I와도 제휴, DR용 소프트웨어를 공급받기로 했으며 미국의 세계적 디지털 X-레이 회사인 우에스텍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스타브이레이는 올 매출을 최소 60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반도체검사장비 등 다양한 산업용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6/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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