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컨소시엄, 6억3,000만달러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현대종합상사는 자사와 현대건설, 한전KPS로 구성된 현대컨소시엄이 우루과이 전력청에서 발주한 미화 총 6억3,000만 달러 규모의 ‘뿐따 델 띠그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서쪽 40㎞에 위치한 뿐따 델 띠그레 지역에 최대용량 53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지에서 발주된 우루과이 최대 발전소 프로젝트다. 현대종합상사는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관리 및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엔지니어링 및 구매, 시공을 담당하고, 완공 후 운영 및 관리는 한전KPS가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관련기사



현대컨소시엄 측은 현대종합상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력,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 한전KPS의 발전소 운영 노하우 등이 시너지를 발휘해 수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이 중남미에서 수주한 대규모 복합화력 발전소 가운데 하나”라며 “향후 중남미 전역에 한국의 발전사업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전력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는 곤살로 까사라비야 우루과이 전력청 회장과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우루과이 발주처 및 시공사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임지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