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부품주 ‘웃음꽃’

노키아·LG전자등 출하량 증가 전망에<BR>인탑스·EMLSI등 수혜 기대로 상승세

노키아, LG전자 등 세계휴대폰 메이저업체들의 출하량 증가 전망이 잇따르면서 휴대폰부품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대폰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탑스주가는 전날보다 10.72%올라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EMLSI는 2.87%올랐다. 파워로직스는 2일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장후반 하락반전해 0.76% 내림세를 보였다. 휴대폰부품주 강세는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가 3분기 실적전망치를 올린 데 따른 것. 노키아는 13일(현지시각) 3분기 매출액을 당초 79억~82억유로에서 84억~85억유로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3분기 휴대폰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LG전자의 3분기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인 1,4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3분기 출하량이 2,7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노키아의 실적 상향조정과 관련해 배터리보호회로(PCM)를 공급하는 파워로직스와 PS램(슈도램)업체인 EMLSI, 핸드폰용 디스플레이업체인 삼성SDI 등을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메리츠증권도 이날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호조로 파워로직스의 3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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