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味를 아는 美人잡아라] 녹차·메밀 구수한맛 조화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3월 출시한 메밀녹차음료 ‘기다림’은 질 좋은 녹차 의 풍부한 향과 메밀의 구수한 맛,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이 조화를 이룬 건강음료다. 시중에 쏟아져 나온 다른 녹차음료와 차별화된 가장 큰 특징은 몸에 좋고녹차의 떫은 맛을 완화시켜 주는 메밀 성분. 메밀은 생리활성 물질인 루틴 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 성분은 당뇨병이나 비만, 돌연변이, 치근막염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다림에 사용한 메밀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을 낮추는 루틴이일반 메밀에 비해 100배 이상 함유된 해발 2,000m 이상의 청정 고산지대에 서 자라는 쓴 메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다림(氣茶林)’이라는 브랜드 이름이 나타내듯, 이 제품은 몸과 마음의 기를 돋우어 주는 자연의 숲과 같은 건강음료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아련한 느낌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 이름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주 타깃층인 20~30대, 특히 감성세대로 분류되는 20대 젊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것. 현재 우리나라 녹차음료 시장은 해마다 두자릿수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3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하지만 한국야쿠르트는 일본의 경우 녹차음료가 3조원의 시장에 달한다는 점과최근의 녹차바람에 힘입어 올해 이 시장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기존의 ‘푸른녹 차’와 함께 ‘기다림’으로 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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