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29일 LG화학 측은 “R&D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새로운 ‘연구위원 제도’를 도입한다”며 “올해부터 차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3~5명씩 연구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위원에 선발되면 최소한 3년의 임기 동안 장기 연구과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임원급 보상과 처우가 보장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임원급을 대상으로 1~2명만 연구위원으로 선임했으나 이번에 대상자와 인원 수를 넓혀 연구위원 풀(pool)을 확대, R&D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홍영준 기반기술(CRD)연구소 부장, 전문석 석유화학연구소 부장, 김성현 정보전자소재연구소 부장 등 3명의 연구원을 연구위원으로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