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머스 재무장관, 브루킹스로 영입

서머스 재무장관, 브루킹스로 영입 로런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이 퇴임 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활동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서머스 장관은 다음주부터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ㆍ세계화ㆍ통치 부문의 아서 오쿤 수석 연구원으로 일할 예정이다. 아서 오쿤 연구원은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관인 아서 오쿤의 이름에서 딴 것으로 세계화 및 국내외 이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브루킹스의 마이클 알마코스트 소장은 "서머스는 행동하는 학자의 모형"이라며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재무장관 중 하나였으며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서머스를 영입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장관은 지난 99년 7월 재무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그 전에는 4년간 재무부 차관, 2년간은 국제 담당 차관으로 일했다. IMF(국제통화기금)과 세계 은행의 개혁 및 자유무역과 세계화를 주장했던 그의 경력 때문에 앞으로 그가 세계화와 국제 문제 연구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의 수석 경제 자문관인 진 스털링도 브루킹스의 방문 연구원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주에 밝혔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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