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업체인 히아브광림㈜(대표 김대식)이 외국제품보다 값싸고 기능이 뛰어난 종량제 봉투용 쓰레기 압축기를 국산화했다.이 제품은 쓰레기를 압축해 부피를 대폭 줄일 수 있는데다 사용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실용신안을 획득한 이 압축기는 유압식ㆍ기계식 2개 종류가 있는데 압축통에 봉투를 끼운 뒤 쓰레기만 넣으면 압축된 쓰레기가 봉투에 담겨진다.
회사측은 "일반 쓰레기를 최대 70%까지 압축할 수 있어 학교와 도서관, 호텔, 병원, 백화점 등 쓰레기량이 많은 시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제품구조가 간단한데다 실린더, 유압모터 등 주요부품이 모두 국산이어서 수리비 등 관리비용이 저렴하고 판매가도 수입품의 50% 수준이다.
하이브광림은 현재 각급 학교와 춘천시청, 맥도날드, 교도소 등에 납품한데 이어 최근엔 LG유통에 납품을 시작하는 등 판로를 넓혀나가고 있다.
김인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