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ㆍ서울반도체 등이 지난해 실적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도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7%, 24.7% 감소했다. 심준보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악화는 피파온라인의 매출이 피파온라인2 출시 이후 사용자 이동으로 일시적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바닥을 치고 오르는 형국”이라며 “올해 1ㆍ4분기에는 웹보드게임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도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4%, 9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 2ㆍ4분기부터는 실적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의 부진은 일시적인 제품 불량이 반영된 돌발적인 상황”이라며 “올해부터는 LED의 적용범위가 노트북ㆍTV 등 중대형 LCD 백라이트유닛(BLU)의 광원으로 확대되면서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맥스와 CJ홈쇼핑ㆍGS홈쇼핑 등도 마지막 침체 국면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