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황] 프로그램 2,129억원 순매수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코스피지수가 '9월 위기설' 진화에 따른 안도감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34.68포인트(2.40%) 오른 1,477.92포인트로 마감했다. 9월 선물옵션 동시마감일 이후 재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2,129억원)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따라 반등폭이 컸다. 기관은 4,3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투자가는 각각 1,504억원, 3,9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4.45%)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요증가 예상이 나오며 POSCO가 4.56% 상승했으며 동국제강 6.12%, 현대제철이 5.36% 올랐다.
SK에너지(7.19%), 한화석화(5.34%), 금호석유(7.35%) 등 석유화학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또 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운수창고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한진해운(7.42%), 대한항공(5.39%), 현대상선(5.83%), 한국공항(4.72%) 등이 상승했다.
조선주 중에서는 한진중공업이 환율 효과와 보유부지개발 기대감에 10.71%나 올랐다. 한진중공업은 대형 조선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상승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LIG손해보험은 실적 호평에 힘입어 9.80% 급등했으며 롯데손해보험(12.10%), 한화손보(5.53%) 등도 강세였다.
제지업종은 한솔제지(4.39%), 동해펄프(6.10%)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풍제지(7.38%)가 키움증권과의 지분경쟁이 재점화되면서 크게 올랐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71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은 15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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