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해 공작기계 성장세 본격화 전망

올해 중국 시장 성장세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부문의 성장세는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 중 중국시장의 비중이 26.1%로 가장 높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수출을 통해 거둬들인 무역흑자는 총 606억달러로 전체 수출 흑자규모 442억 원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주요 전문가들은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며 향후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감소됨에 따른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국 성장세는 지난해 7.7%보다 낮은 7.5% 수준으로 예견되고 있다.


빛과 명암이 분명한 가운데 공작기계 부문은 빛에 속할 전망이다. 그 동안 주춤했던 성장세가 올해 본격화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한국기계연구원 전략연구실은 정책연구지 기계기술정책 제 73호 ‘기계산업 2013년 성과 및 2014년 전망’을 통해 공작기계산업 부분이 2014년에 연간 4조원 대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홍진호 연구원 역시 공작기계업황에 대해 지난 12년 하반기부터 13년까지 억눌려왔던 Capex 재개로 2014년 턴어라운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레포트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공작기계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은 발빠르게 기계사업 회복을 예상하고 적극적인 대중국 마케팅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국내 주요 공작기계 업체로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화천기계, SMEC 등이 있다.

SMEC 관계자는 “실제로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이 증대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최근 당사도 중국의 딜러기업과 약 195억 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