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9세인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트럼프는 20일 MSNBC의 ‘아이머스 인 더 모닝’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모두의 상태가 완벽하다”며 지난해 1월 결혼한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35)의 순산 사실을 밝혔다.
그는 출산 20여분 뒤에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있고 따라서 여전히 젊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초산인 멜라니아가 8시간 정도의 진통을 겪었으며 아직 아들의 이름을 짓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직 모델 겸 배우인 슬로베니아 태생의 멜라니아는 결혼 전 3년여동안 트럼프와 동거 생활을 했다.
트럼프는 첫번째 부인인 이바나와의 사이에 모두 20대로 성장한 3명의 아들을,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는 10대 초반의 딸 티파니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