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건설수주시장 독주올 상반기에도 건설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독주가 계속됐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6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4조9,967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2위인 삼성물산에 비해 2조원이상 많은 금액이다.
현대는 총 공사수주액 가운데 국내에서 3조1,563억원을 수주했으며 이중 공공부문 6,634억원, 민간부문 2조1,027억원, 사회간접자본(SOC) 522억원등을 따냈다.
또 해외에서는 홍콩 컨테이너터미널, 대만 고속철도등에서 16억4,2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해 상반기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 26억8,700만달러 가운에 61%를 현대가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대우건설부문(2억600만달러)보다 8배나 많은 물량이다.
현대는 『이같은 공사수주고는 올해 수주목표 11조4,046억원의 44%에 달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수주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7/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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