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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보령방역공사로 설립된 보건기업(주)(대표 김성은·사진)은 지난 30년간 종합건물관리라는 한 분야에 정진해온 전문기업이다. 198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이 회사는 시설특수경비업무(서울지방경찰청 제113호), 위생관리용역업무(영등포구청 제368호), 소독업무(영등포구보건소 제116호), 저수조청소업무(영등포구청 제2010-004호) 등의 시설종합관리 전반의 용역을 수행해 왔다.
2009년 품질경영/환경경영시스템(ISO 9001/14001) 인증을 획득한 보건기업은 현재 서울매트로 3,4호선 전동차 청소용역, 은평경찰서 청소용역, 올림픽유스호스텔 경비용역 등을 하고 있으며, 사훈인 책임완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료, KBS 등 국가 주요시설의 특수경비용역을 맡는 등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은 대표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바로 현장 근로자들의 처우와 관계개선. 경쟁입찰로 수주하게 되는 건물관리 용역은 서비스 품질이나 근로자들의 처우보다는 입찰단가 당락을 결정짓는 구조다. 이렇다 보니 저가 입찰 후 회사 이윤 확보를 위해 근로자의 처우는 점점 열악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 업계 현실이다.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처우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가격경쟁이 아닌 근로자 복지와 서비스품질 등의 요인이 업체 선정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현장근로자와의 스킨쉽을 강화하고 회사의 이윤이 다소 감소하더라도 고용승계와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물관리서비스의 품질개선을 통해 전 부분에 걸친 확실하고 안전한 건물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