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불황일수록 유망단지 노려라"

경기 살아나면 높은 시세 상승률 기대<br>용산·왕십리·은평뉴타운·광교 등 주목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유망 단지에 대한 청약률 등이 저조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망 단지는 현재 청약률이 저조하더라도 향후 주택경기 상승국면에서 가장 높은 시세 상승률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유망 단지 위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4일 닥터아파트는 내년 초 분양 예정 물량 중 부동산경기가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때 높은 시세 상승을 기대할 만한 단지로 ▦용산 용산트라팰리스 ▦은평뉴타운2지구 ▦흑석뉴타운 5ㆍ6구역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 ▦판교신도시 푸르지오그랑빌 ▦인천 청라지구 웰카운티 등을 꼽았다. 용산트라팰리스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ㆍ포스코건설이 내년 상반기 국제빌딩 주변 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체 493가구 중 161~300㎡형 135가구를 일반분양하게 된다. 이 물량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민족공원ㆍ한남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의 경우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2010년)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등이 공동 시공하고 80~192㎡형 아파트 50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은평뉴타운2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B공구에서 112~214㎡형 1,133가구가, C공구에서는 112~214㎡형 1,354가구가 분양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2지구는 1지구에 비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의 접근성이 높고 대부분 정남향으로 들어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흑석뉴타운 내 5ㆍ6구역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광교신도시의 이던하우스는 올해 말 용인지방공사가 113㎡형 단일 주택형으로 700가구를 내놓는다. 광교산 조망에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신분당선 연장 등의 호재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신도시의 푸르지오그랑빌은 122~337㎡형 등 중대형으로 이뤄지며 948가구가 내년에 시장에 쏟아진다. 또 청라지구 내에서는 한화건설이 148㎡형 1,170가구를 내년 3월에 분양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부동산경기는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순환과정을 보이는 만큼 현재의 침체국면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기지역은 상승국면에서 높은 시세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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