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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롯데와 4년간 36억원에 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잠수함’ 투수인 정대현(33ㆍ사진)을 영입했다. 롯데는 13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다가 포기한 자유계약선수(FA) 정대현과 4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대현은 통산 477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93, 32승22패 99세이브 76홀드를 기록했다. 롯데는 팀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무리 투수인 정대현을 영입함으로써 2012시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대현은 구단을 통해 “미국에서 힘들었는데 롯데의 적극적인 공세로 마음이 움직였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 도시 부산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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