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후강퉁 시행 첫날 풍경] "시장 선점하자" 증권사 이벤트 봇물

삼성·유안타 등 여행상품권·시세이용료 지원 등 행사

홍콩·상하이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시행된 17일 증권사들이 관련 이벤트를 쏟아냈다.

삼성증권(016360)은 12월까지 중국 상하이A주를 2억원 이상 누적 거래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100만원의 여행상품권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상하이A주를 거래하고 실시간시세(상하이A)를 이용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90위안 상당의 1개월분 시세조회비용을 지원한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중국 투자에 첫발을 내딛는 고객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만사형통(萬事亨通) in CHINA' 이벤트를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유안타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 후 실시간 시세사용료를 결제한 선착순 200명과 이벤트 기간 중 상하이A 및 홍콩 주식을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세사용료를 지원한다. 또 해외주식 잔액이 있거나 거래한 고객, 또는 실시간 시세사용료를 결제한 고객에게는 자체 후강퉁 리서치 자료집인 '후강퉁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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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억원 이상한 거래한 고객 3명에게 추첨을 통해 중국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후강퉁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월간 1,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200명에게는 1개월 실시간 시세 무료이용권을, 주간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 중 6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을 각각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하나대투증권은 다음달 17일까지 '내 지갑에 위안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중국·홍콩·미국 등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위안화를 지급한다. 거래금액이 1,000만~5,000만원인 고객에게 1~50위안 화폐를 각 1장씩 86위안을 지급한다. 5,000만~1억원인 고객에게는 100위안을 3장 추가 지급해 총 386위안을 지급한다. 1억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100위안을 추가로 6장 지급, 총 987위안을 준다.

키움증권(039490)은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후강퉁 대표주식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 중 상하이A주 3,000만원 이상 거래 고객 중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백운산·페트로차이나·공상은행 중 한 개의 종목을 100주씩 지급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A주를 거래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상하이A주 好好 상하이가자 好好'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년 3월13일까지 4개월여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중국본토 후강퉁 상하이A주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박5일 상하이 2인 패키지 여행권, 칭따오맥주 주식,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월 1,000만원 이상 환전 투자자 5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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