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영국 현지법인인 '코리안리언더라이팅'을 설립하고 로이즈 마켓 내 유력 보험사인 비즐리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자체 로이즈 신디케이트를 4월1일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코리안리는 로이즈의 전세계 약 200여개국 이상의 영업 면허와 국제적인 인지도를 이용해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재보험 거래 활성화가 가능해졌다.
로이즈는 300여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글로벌 보험 시장의 중심지다. 현재 94개의 신디케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재보험 규모로는 세계 6위(2013 보유보험료 기준)다. 1일 설립되는 코리안리 신디케이트는 비즐리사로부터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재보험 계약을 인수할 예정이다. 비즐리는 선진 보험 노하우를, 코리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로이즈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2018년부터 독자적인 대형 신디케이트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