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산물 수출물량 증가 속 금액은 감소

09/16(수) 09:31 농산물 수출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물량은 85만7천8백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8만9백t보다 26%나 증가했으나 주요수출국인 일본의 엔화가치 하락 및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은 8억8천6백만달러에 그쳐지난해 9억1천4백60만달러에 비해 오히려 3.1%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의 경우 수출량이 크게 늘어 5만2천1백55t을 수출해지난해보다 82.7%나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액은 1억6천50만달러로 20.3% 늘어나는데그쳤다. 인삼류도 홍삼이나 백삼제품 수출 등이 1천5백42t으로 지난해보다 56.9% 늘었으나 수출액은 3천5백2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치 수출량은 8천1백34t으로 지난해보다 22%가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2천2백2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3% 줄어들었다. 한편 채소류와 화훼류는 대일본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와 1백32%가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과실류와 가공식품은 각각 수출물량이 43%와 40% 줄어들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