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전, 나주에 에너지밸리센터 세운다

중기와 에너지분야 공동 연구

한국전력이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건립하는 빛가람에너지밸리센터 조감도.
/사진제공=한국전력

중기와 에너지분야 공동 R&BD 수행 통한 첨단 산업 육성

센터 건립으로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한국전력(015760)은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중추를 담당할 ‘ 에너지밸리센터’ 건립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밸리센터는 2017년 9월 완공될 계획이다. 부지면적 9,34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전체 소요에너지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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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에너지밸리센터를 중심으로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지난해 본사의 나주 이전을 시작으로 지역 산업·학계·연구원과 연계해 에너지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R&D),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최근 대기업 계열 민간발전사는 물론 LS산전과 ABB 등 스마트기술 보유 기업 등 57개 업체가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참여를 약속했다.

에너지밸리센터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기초전력연구원이 운영한다. 한전은 중소기업들과 센터에서 사업연계 기술개발(R&BD)를 수행하고 에너지신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센터는 빛가람에너지밸리의 실질적 성과 1호로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서 중전기기 중소기업의 공동R&D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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