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투자확대 효과에 힘입어 3ㆍ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20일 “LG패션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와 그 동안 투자를 확대해온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3ㆍ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ㆍ4분기의 비수기 특성상 매출 및 이익규모가 전 분기보다는 줄겠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12.0%, 영업이익은 84.2%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패션의 4ㆍ4분기와 2011년 전망도 낙관했다. 4ㆍ4분기엔 성수기에 진입하고, 2011년엔 투자를 대규모로 늘린 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의 경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은 지금까지 매출성장에 비해 손익개선이 늦어졌지만, 2ㆍ4분기를 기점으로 투자를 확대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 추세에 진입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영업활동 기반 위에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기업가치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