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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신우철 감독 1100승 도전

서울경마 31일 제11경주

이번 주말 서울경마공원 레이스의 하이라이트는 31일 제11경주(혼합 1군ㆍ1,800m)다. 한국 경주마 랭킹 1위 '터프윈'이 출격하는 데다 터프윈을 훈련시켜온 신우철 감독(조교사)이 1,100승에 1승만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1,099승 이후 3주 동안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싱싱캣'과 '놀부만세' '시드니주얼리' 등 외산 강자들이 도전에 나선다.


터프윈(미국ㆍ6세ㆍ거세)은 2011년 그랑프리 우승으로 왕좌에 오른 뒤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 KRA컵 클래식, 그랑프리에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선입 작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선ㆍ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로 한 템포 빠른 전개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26전 19승, 2위 2회(승률 73.1%, 복승률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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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캣(미국ㆍ5세ㆍ수)은 지난해 3연승, 10월 KRA컵 클래식 우승 등을 수확하며 외산마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기본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 싱싱캣은 주로 선입 작전을 구사하고 막판에 발휘하는 근성도 뛰어나다. 22전 10승, 2위 3회(승률 45.5%, 복승률 59.1%).

놀부만세(미국ㆍ4세ㆍ수)는 올해 기량 향상이 기대되는 경주마다. 지난해 3연승을 거둔 뒤 1군에 올라 연말 그랑프리에서는 6위에 그쳤다. 그러나 4세에 접어들어 힘이 차오르고 있고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스피드가 돋보인다. 17전 5승, 2위 3회(승률 27.8%, 복승률 44.4%).

시드니주얼리(호주ㆍ3세ㆍ수)는 외산마 세대교체를 이끄는 신예. 지난해 데뷔 초기 3연승하며 빠르게 1군으로 승군했다. 3세마라 53㎏의 낮은 부담중량을 짊어지는 것도 강점이다. 10전 6승, 2위 1회(승률 60.0%, 복승률 70.0%).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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