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부동산] 용인 구갈2지구 `내집꿈 손짓'

경기 용인시 기흥읍 구갈2택지개발지구에서 3월부터 1,800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신안종합건설·풍림산업이 공동으로 3월 24평형 732가구, 신안종합건설이 3월 38·59평형 364가구, 현대산업개발이 4월 34~59평형 560가구를 공급한다. 24평형 연립주택 108가구를 공급하는 고려개발은 이보다 늦은 10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24평형이 380만~400만원, 30평형대 이상이 400만~430만원으로 업체들은 예정하고 있다. 이같은 분양가는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 조짐과 맞물려 높은 청약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 구성지구 현대·LG·벽산아파트의 경우 분양권이 평당 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 32평형은 분양 당시 1억5,000만~1억5,200만원이었으나 현재 800만~1,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구갈2지구는 토공이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로 도로와 학교, 관공서, 공원, 상가 등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건설돼 민간택지개발지구인 구성지구보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구성지구보다 더 높게 형성될 것으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 구갈2지구에서 지난해 10월 33평형 680가구를 평당 410만원에 공급했던 풍림산업은 1층과 최고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을 마쳤다. 중간층 분양권 매물의 경우 500만원대 프리미엄은 소진된 가운데 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야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최기성 신갈삼익공인대표는 『구갈2지구 아파트가 평당 380만~430만원대에 분양되면 청약통장 소지자들은 적극적으로 분양받을 만하다』면서 『인근 구성지구보다 분양가가 싼 편이어서 분양받자마자 프리미엄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흥읍 구갈·신갈리 일대 19만평에 3,300여가구가 들어서는 구갈2지구는 분당까지 차로 10분이면 닿는 분당 생활권이다. 민속촌에서 상갈, 구갈1·2지구, 구성, 죽전, 분당으로 이어지는 393번 지방도가 8차선으로 확포장돼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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