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3월 기존주택 중간 매매가격은 19만 5천 달러로 1년전에 비해 1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같은 중간 매매가 인상폭은 25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라고 경제전문 온라인 매체인 'CBS 마켓워치'가 전했다.
NAR은 또 3월 중 기존 주택판매가 2월에 비해 1% 증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689만 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주택판매 689만 가구는 지난해 6월의 702만 가구, 지난해 11월의 698만 가구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판매가 676만 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 협회 데이비드 레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과 5월에도 주택판매가 많을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올 봄 주택시장 환경이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