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UAE 칼리파과학기술연구대학과 원자력 안전 분야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원자력연구원은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용 소프트웨어를 칼리파 대학에 제공함으로써, UAE 원자력 안전 분야 인력양성 기반 구축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기술보고서와 실험 자료 공유, 전문가 상호 방문, 공동 회의 등을 통한 정보 교환, 실험실 및 시설 등에 인력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 발전소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고도로 숙련된 기술인력이 필요한 특수 시설”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UAE에 지어질 한국형 원전을 운영하고 원자력 기술 개발을 수행해나갈 전문인력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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