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종금] 1,770억원 국내증자 완료

대한종합금융은 이달중으로 납입 완료키로 했던 3,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 가운데 25일 국내 유상증자분 1,770억원의 납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외국인 출자분은 이달초 들어온 1,500만달러에 이어 지난 24일 2,800만달러가 추가 입금, 4,346만달러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출자금액도 예정대로 이달말까지 전액 입금이 완료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한종금은 25일 완료된 1,770억원의 국내기업 유상증자 참여와 오는 30일 납입완료되는 1억달러(1,230억원)의 해외자본 출자가 완료되면 납입 자본금이 현재의 3,600억원에서 6,6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대한종금은 이번 유상증자와는 별도로 오는 6월 중 홍콩계 금융사인 E&E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5,000만달러(615억원 상당)를 자본으로 도입, 유상증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경우 해외자본 출자액이 1억5,000만달러로 늘어난다. 이번 자본참여로 제2주주가 되는 E&E인베스트먼트사는 대한종금의 5월 정기주총에서 2명의 금융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임, 경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종금 관계자는 『해외주주 영입과 자기자본 확충에 따라 국제통화기금의 요구사항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는 훨씬 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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