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ROE 높을수록 주가 상승률도 높다

ROE 10%이상 기업 주가상승률 시장평균의 5배<br>S-Oil.현대상선.하이닉스.동국제강 돋보여

대체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이 주가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비교가능한 388개사를 대상으로 ROE와 작년 연초이후 현재까지의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ROE가 20% 이상인 42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66.9%, ROE가 10∼20%인 130개사의 주가상승률은 60.6%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ROE가 5∼10%인 120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38.9%, ROE가 5% 미만인 96개사의평균 주가 상승률은 32.4%였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14.6%였으므로 ROE 10% 이상인 상장사의 주가수익률이 5배이상 높았다. ROE는 기업이 한 해 벌어들인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조사대상 기업중 ROE가 가장 높은 상장사는 작년 실적이 대폭 개선된 해운업체들로 대한해운(61.3%), 흥아해운(54.8%), 현대상선(50.7%), 한익스프레스(43.6%),한진해운(41.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작년 연초이후 주가상승률은 대한해운이 73.8%, 흥아해운이 85.6%,현대상선이 72.3%, 한익스프레스가 229%, 한진해운이 37.3%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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