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벅스 '무제한 다운로드' 재개

月1만원에 서비스 나서

벅스 '무제한 다운로드' 재개 月1만원에 서비스 나서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소리바다의 무제한 다운로드와 이동통신사의 기간제 다운로드가 양분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시장에 벅스가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1년만에 부활시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벅스를 서비스하는 아인스디지털은 지난 2007년 4월 권리자와 갈등으로 중단된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1년만에 부활시킨다고 25일 밝혔다. 벅스의 무제한 다운로드는 월 1만원으로 소리바다(4,000원)나 이동통신사(5,000원)에 비해 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소리바다의 경우 계약을 맺지 않은 권리자들이 많아 이용이 제한된 곡들이 많고 사용자들이 올리는 음원을 이용하다보니 음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다. 이동통신사의 음악 서비스도 한달이라는 기간제한이 있는 ‘임대형’ 방식인데 비해 벅스는 ‘소유형’ 방식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높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벅스의 이번 서비스는 저작권보호장치(DRM)가 적용된 음원만 이용할 수 있어 아이팟과 같이 국내에서 적용가능한 DRM을 탑재하지 않은 MP3플레이어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벅스 관계자는 “권리자들과 합의를 통해 DRM이 미탑재된 음원을 서비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좋은 음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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