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새누리당 최고위 ‘막말’ 갈등 발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두고 김태호 최고위원이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한 비판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중단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갈등이 폭발했다. 이 와중에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X새끼”라고 욕설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래는 당시 상황에 대한 의원들 간 발언 전문.

*원유철 정책위의장 발언 후

김태호 최고위원 “제가 한 말씀 더 드리겠다. 아니 잘못 전달되면 안되니까…”

김무성 대표 (자리에서 일어나며) “회의 끝내”

김태호 최고위원 “대표님! 대표님!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이인제 최고위원 “김태호 최고 고정하세요”



김태호 최고위원 (자리에서 일어나며) “아니, 사퇴할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김학용 비서실장 “그만해라!”

김태호 최고위원 (회의장 나가면서) “사퇴할 이유가 있어. 사퇴할 이유가 왜 없어. 이 상황이 사퇴지. 무슨 이런 회의가 있어”

(참석 의원들 모두 퇴장)

김학용 비서실장 (회의장 나가면서) “김태호 저 X새끼가…”

김을동 최고위원 “이래가지고 무슨 당을 위해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지 뭐하는 거야. 뭐하는 짓이야 도대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