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버스·지하철 타고 수능 보러 가세요

11월8일 대중교통 대폭 증편<br>듣기 평가땐 항공기 이착륙 금지

오는 11월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대중교통이 증편된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 듣기 평가 때에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수능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한다고 밝혔다. 관공서 출근시간도 오전10시로 한 시간 늦추고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 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의 등교 시간을 고려해 기존 오전7시부터 9시까지였던 수도권 전철ㆍ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6시부터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고 운행도 총 35여회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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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도 오전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으로 가는 버스에는 따로 표지를 붙이거나 시험장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수험생이 시험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을 해제한다.

단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와야 한다.

교과부는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13분간, 오후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 20분 동안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지정했다. 이 시간에는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하고 버스ㆍ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올해 수능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모든 수험생은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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