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라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을 비롯한 이들 6개국 정상은 지난 18일 과테말라 시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미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협정에 따르면 6개국은 앞으로 관세를 점차 낮출 뿐 아니라 각종 수출입 규제를 표준화하기로 했다.
6개국 정상들은 또 오는 2005년까지로 시한을 정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문제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FTAA는 9억명 이상의 소비자와 약 10조달러에 이르는 경제 생산력을 갖고 있는 중미 34개국을 동참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TAA가 실현될 경우 지난 94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창설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와 같은 기존의 역내 무역협정도 대신하게 된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