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영 및 민간 금융기관을 통틀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규모가 가장 큰 금융기관은 일본우정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또한 2위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차지해 국영 금융기관들의 금융시장 내 입지가 민간부문을 압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국영 금융기관들의 자산은 급증한데 반해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민간은행들의 자산은 급격히 축소됐기 때문이다. 일본우정공사는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을 포함해 총 357조엔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OJ의 자산은 141조엔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츠이파이낸셜그룹은 각각 134조엔, 101조엔의 자산으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