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정공] 울산공장 조업정상화

현대정공 울산공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주간조 근로자 1,000여명이 정상 출근해 싼타모와 갤로퍼 라인에서 조업을 시작했으며 오후 9시부터는 야간조 700여명도 출근해 정상조업에 들어갔다.노조는 그러나 이날 하루 전체 노조간부와 대의원이 모이는 대의원대회에서 구조조정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보고대회를 가지고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 일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구조조정 노사협상을 갖고 노조간부 해고 4명, 노조간부 42명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2000년 11월 말까지 고용보장, 2000년 11월 말까지 단협승계, 싼타모라인 2교대 가동, 생산성향상 격려금 20만원 지급 등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회사는 노조간부 17명 해고, 고소·고발취하 절대 수용불가, 2000년 5월까지 고용보장, 단협승계 등의 입장을, 노조는 해고 및 고소·고발 완전철회 입장을 서로 양보하면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구조조정 협상에 따른 노사갈등으로 계속돼 온 부분 및 전면파업·잔업거부 등의 현대정공 울산공장 분규는 현대자동차와의 합병에 이르기까지 7개월여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울산=김광수 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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