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19일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예술인복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사장에는 소설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사진) 작가가 선임됐다. 임기는 3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사회보장 확대 지원 ▦예술인의 직업안정·고용창출·직업전환 지원 ▦취약계층 예술인 지원 ▦예술인복지금고 관리·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재단은 산재보험 가입업무도 지원하며 표준계약서 양식 보급과 온라인 컨설팅, 예술인의 활동 실적 및 경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관리하는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 '예술인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공헌 연계 창작 준비금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관련 내년 예산으로 70억 원이 배정됐으며 총 2,400명(취업 지원 프로그램 1,500명, 창작준비금 지원 9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공식 출범식은 22일 오전 대학로 소호빌딩에서 최광식 문화부 장관과 문화예술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문화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