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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 기업인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는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인 Detroit Electric Holdings Limited(이하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전기 스포츠카 SP:01의 최종 인테리어와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전기 스포츠카 SP:01은 210kW 전기 모터와 285마력의 모델로서 카본-파이버 바디패널과 표준 수동 변속장치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속도를 내는 제로백이 단 3.7초에 불과하고 한번 충전으로 약 288km를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속력은 약 250km까지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수전기 스포츠카로 손꼽히고 있다.
SP:01의 디자인은 2013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프로토타입 모델에서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뒤 유리 부분을 새로운 패스트백(fastback,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된)으로 변경하였다.
실내는 센터콘솔(center console)에 모든 아날로그 다이얼과 컨트롤 패널부분을 8.4인치의 터치스크린 태블릿으로 대체하였다.
특히 Detroit Electric의 SAMI (Smartphone Application Managed Infotainment)는 음악 플레이어, 난방, 환기, 에어컨, 네비게이션, 배터리 충전, V2X (Vehicle-to-Grid and Vehicle-to-Home)와 원격조정과 같은 다양한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어플리케이션이 장착된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지난 12월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와 국내 전기차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공식 수입자로 발표한 바 있으며 2015년 서울에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쇼룸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양사는 추후 기술 공동 개발 및 제주도에서의 V2X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알버트 램(Albert Lam)회장은 “이번 한국 진출은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며 파트너사인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를 통해 우리의 고성능 차량과 서비스를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EV사업의 향후 비전과 함께 제주도에서의 V2X 파일럿 프로젝트는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