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외국인 매도로 사흘째 하락… 1,90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사흘 연속 하락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8포인트(1.42%) 내린 1,882.7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38포인트(0.98%) 내린 540.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관련기사



개인(4,456억원)과 기관(9,523억원)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9,5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도 5,15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2.68%), 은행(-2.47%), 건설업(-2.37%), 금융업(-2.28%), 전기가스업(-1.89%) 등이 하락했고 통신업(0.79%), 기계(0.6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다수 하락했다. 삼성전자(-2.02%), 현대차(-2.7%), 포스코(-0.48%), 현대모비스(-0.19%), 기아차(-2.08%), SK하이닉스(-0.9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0.93%), 삼성화재(0.45%) 등이 상승했다.

GS건설이 오너경영인인 허명수 사장의 사퇴로 인해 4.21% 하락했다. 반면 만도가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2.49% 상승했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