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18일 이사회를 열어각자 대표이사제를 도입하고 이기형 현 대표와 이상규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각자대표는 말 그대로 각각의 대표이사가 자기 책임하에 회사를 대표해 독자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제도다.
이기형 대표는 인터파크와 G마켓 등 계열사를 총괄하고 해외사업과 전자상거래시장 전반에 관한 전략적 업무를 담당하며 이상규 대표는 인터파크 운영과 조직 관리 등 일상적 업무를 주로 맡게 된다.
인터파크는 회사 조직과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회사 운영을 위해 각자 대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대표는 작년 7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영업 등 일상적 경영을 맡아왔으며 이번 각자 대표체제 도입도 이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로 인해 별다른 업무체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인터파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