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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안에 서울역 북부에서 염천교에 이르는 지역에 강남 COEX보다 더 큰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코레일은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서울역 북부 역세권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온 '서울역 전시ㆍ컨벤션센터' 건립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서울역 전시ㆍ컨벤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의시설(2만3,000㎡)과 전시시설(1만600㎡) 등 연면적 5만㎡ 이상으로 COEX(4만6,4000㎡)보다 큰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된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개발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9,700억원을 들여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다. 코레일은 용산 역세권 개발과 함께 이 사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역세권 개발과정에서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