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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이 지리산에서 100여년 된 산삼 다섯 뿌리를 캐는 횡재를 얻어 화제다. 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박순임(52.여)씨는 지난달 30일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의 경계 지점인 지리산에서 약 100년 된 천종산삼(天種山蔘ㆍ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산삼) 다섯 뿌리를 발견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올해 처음이며 이 산삼은 아이가 앉아 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 동자삼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횡재를 한 박씨는 산삼을 캐기 3일 전 백사 꼬리를 잡는 꿈을 꾼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산삼 다섯 뿌리 감정가격은 8,000만원가량으로 추정되며 산삼의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