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리 3곳에서 각각 모여 출발한 시위 참가자들은 앵발리드 광장에서 합류하며 시위를 과시했다.
이번 시위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15만명으로 집계했으나 집회 측은 SNS 등을 통해 1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비슷한 성격의 시위에는 30만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이전 시위에서 시위대와 출동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약 5,000명의 인원을 배치해 만약의 사내태 대비했다.
집회 측은 동성애 합법화에 대한 반대 의지 표명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대한 불만 표시를 위해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란드 대통령은 동성결혼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판결을 받자 지난 18일 이 법안에 서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