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스공 LNG 1차 프로젝트 마지막 배

◎「현대그린피아」호 명명·취항식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6일 상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한국가스공사 LNG(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 1차프로젝트 마지막 호선인 「현대그린피아」호의 명명·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취항식에는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심완구 울산시장, 김정국 현대중공업 사장, 박세용 현대상선 사장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그린피아호는 가스공사와의 계약에 따라 오는 12일 처녀취항을 시작으로 앞으로 20년간 말레이시아 빈툴루에서 평택항까지 연간 1백만톤씩 2천만톤의 LNG를 수송하게 된다. 가격이 2억3천1백만달러(약 2천억원)에 이르는 이 배는 길이 2백74m, 너비 47.2m, 깊이 26.5m로 선체와 분리되는 알루미늄 탱크 4기를 탑재한 모스형으로 한번에 국내 도시가스 4일치 사용량인 12만5천톤을 수송할 수 있다. 현대는 1호선에 이어 이 배를 인도함으로써 국내 최대 LNG운항선사로 부상했으며 1척당 연간 4백억원의 매출증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실시한 2차프로젝트에서 2척을 추가로 수주한 것을 비롯, 10월에 중고선 1척의 운영권을 획득, 세계적인 LNG수송선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울산=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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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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