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임기내 자체 회관 마련에 온힘"

대한적십자사 울산 지사 이수만 회장


[BIZ플러스 영남] "임기내 자체 회관 마련에 온힘" 대한적십자사 울산 지사 이수만 회장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내 일처럼’ 봉사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회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임기동안 자체 회관 마련에 힘을 쏟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이수만(66·사진) 회장은 “2,300여명의 회원들이 울산 구석구석에서 땀 흘리며 헌신하고 있는데 정작 이들이 모여서 뜻을 나누고 다음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이 없는 게 가장 안타깝다”며 “전국 지사 중 유일하게 사옥이 없는 울산지사의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이 회장은 임기 초부터 관련 행정기관을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회관 부지 확보 문제를 협의하는 등 대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왔다. 현재 최우선 해결과제로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적십자정신에 입각한 봉사활동에 충실해 왔다. 목욕차량과 급식차량 등을 이용한 ‘찾아가는 서비스’와 함께 전문봉사원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적십자 회비 모금에도 애를 썼다. 시민 회원들이 십시일반 낸 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뛴 덕분에 지난해에는 목표 달성액을 넘는 11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이 회장은 “시민들이 내준 소중한 돈은 모두 다 울산의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쓰여진다”며 “버리는 돈이라 생각 지 말고 올해에도 적극 동참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적십자 회장을 맡기 전부터도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난 96년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 동 이름을 딴 ‘신정장학회’를 혼자 힘으로 설립, 지난해까지 모두 15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6,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시 1,2,3대 의원을 지낸 이 회장은 지난 95년부터 2005년까지의 의정활동비 전액을 이웃돕기에 쓰기도 했다. 모두 1억여원에 달하는 돈이 동사무소 등을 통해 2,000여명에게 골고루 전해졌다. 이 회장은 “내 고향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해왔던 일일 뿐”이라며 “적십자 임기 동안은 물론 앞으로도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을 찾아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해상대교 건설 • 미리 가 본 2008 PID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 • "車부품업체간 협력 표준화·모듈화 나설것" • 입으면 熱내는 '웜비즈 룩' 아시나요 • 인공관절수술·소아정형 30년 베테랑 • "임기내 자체 회관 마련에 온힘" • "가격 거품 빼 와인 대중화 앞장" • "지역 역사 알리는 다양한 정책 펼것" • 부산교통公, 지하철 무료건강 코너 개설 外 • "2010년 세계 10대 부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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