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것이 확실하다.3년마다 의원정수의 절반을 교체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실시된 이날 선거는 70%의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인기를 등에 업은 자민, 공명, 보수 등 연립 3당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는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동시에 구조개혁 정책에 힘을 얻게 됨으로써 보다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