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이 자회사 가치부각 등 저평가 매력에 6거래일만에 반등 출발하고 있다.
케이씨텍은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2.73% 반등한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텍은 최근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지연 우려로 다른 장비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주가가 전반적인 조정을 겪어 왔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투자지연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아 왔지만, 우려감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 6.7배, P/B 1.1배, EV/EBITDA 5.1배 수준으로 소재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 여타 장비 업체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황 연구원은 “TCK(태양전지), KKT(Dry pump), KPC (Scrubber, Purifier), KCE&C(클린룸) 등 우량 자회사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