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석유정제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2.4분기 계절적인 세계 석유 수요의 감소와 북미 지역 원유재고 상황의 개선으로 OPEC가 오는 30일 회의에서 하루 50만~100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국제 유가 상승과 정유업체의 수익성 회복이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황 연구원은 화학업종 가운데 S-Oil[010950]과 호남석유화학[011170]에 선별 투자할 것을 권했다.
S-Oil은 1월 중순 이후 아시아 석유정제품의 가격 강세가, 호남석유화학은 미국쉘(Shell)사의 텍사스 지역 기계 결함에 따른 에틸렌글리콜(EG)의 생산 차질 및 EG가격 강세가 각각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