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항공, 아시아나와 제휴

삼성항공은 8일 아시아나항공과 민항기 엔진정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삼성항공은 아시아나가 운항중인 보잉 767-300 과 747-400에 장착되는 CF6-80C 엔진정비 및 수리를 맡게 된다.삼성항공 관계자는 『민항기 엔진정비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활용해 산업용 가스터빈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모색하면서 민수위주로 사업구조를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항기 엔진정비를 포함한 민간부분에서만 2005년까지 연 2억달러이상, 터보기기 등 엔진사업 전체에서 약 6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삼성항공은 예상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정비와 수리사업부문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외국자본과의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계약체결에 앞서 양사는 지난 98년 6월 아시아나 관계자가 삼성항공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수리품목 시제가공, 실무자간 워크숍, 가격협상 등을 진행한후 지난해 11월에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