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나화장품 창업 10주년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상옥)이 15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코리아나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2,440억원. 지난 88년 회사설립이후 10년만에 화장품업계 3·4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했다. 이같은 고성장에는 새로운 판매방식이 큰 역할을 해냈다. 설립 당시 화장품유통은 대부분 할인판매점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코리아나는 방문판매에 카운셀링 개념을 도입한 신(新) 방문판매을 통해 판매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코리아나의 신 방판 도입을 기점으로 화장품 업계 유통판도는 크게 바뀌었다. 당시 90%에 달하던 할인판매점 유통비율이 계속 내려가기 시작했다. 코리아나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된 것은 고객을 중시하는 영업방침이다. 단골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성장을 맛보게 됐다. 코리아나는 16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세계최고기업 기반구축(WORLD BEST CLASS), 매출액 7,000억원, 초우량 모범기업 등을 목표로 한 10년후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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