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골프장서도 "예스 평창" 함성

하이원리조트오픈 개막 앞두고 유치 기원 이벤트

골프장에서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예스, 평창”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오는 7일 열리는 한국ㆍ원아시아 프로골프투어 2011 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 조직위원회는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골프와 아이스하키의 이색 샷 대결 이벤트를 5일 마련했다. 대회장인 강원 정선의 하이원CC에서 열린 이날 이벤트는 골프 선수 3명과 아이스하키 선수 3명이 가로 3.6m, 세로 2m의 점수판을 향해 각자 3번씩의 샷을 하고 점수 합계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프는 50m 거리에서, 하키는 25m 거리에서 샷을 날렸다. 골프 팀은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 강원도 출신인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일환(19), 원아시아 투어 강호 킴 펠튼(호주)으로 구성됐고 아이스하키 팀은 국가대표 김동환, 이유, 김태환이 나섰다. 승부는 아이스하키 팀의 14대13, 1점 차 승리로 끝났지만 참가 선수들은 결과와 관계없이 “더반에서 낭보가 들려오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까지 여자 대회로 개최되다 올해부터 남자 대회로 전환한 하이원리조트오픈은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어 상금 랭킹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끝난 한일 대항전에서 우승을 위해 합심했던 김대현, 박상현, 강경남, 홍순상, 최호성, 이승호 등이 양보 없는 우승 다툼을 펼친다. 일본 투어에서 뛰는 박재범, 김도훈, 김형성, 김형태 등도 모처럼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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