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신원그룹·새한그룹·삼양그룹·성우그룹·대성그룹/하반기 취업정보

□신원그룹◎면접중시·전공무제한 대졸초임 연1,600만원/건설·유통 등 중심 12개 계열사 100여명 채용 신원그룹(회장 박성철)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면접은 모두 3차례에 걸쳐 까다롭게 실시한다. 개인역량과 조직적응력, 성실성, 인성등에 관해 사장단이 꼼꼼히 질문한다. 올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백여명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전공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대졸 초임은 상여금과 각종 수당을 포함해 연1천6백만원선이다. 승급연한은 사원(2년)→주임(2년)→대리(3년)→과장(3년)→차장(4년)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모기업인 (주)신원을 비롯해 신원종합건설과 신원JMC, 신원유통, 신원창업투자, 신원인더스트리등 1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90년들어 의류중심의 사업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유통과 창투등 9개 계열사를 늘려 전기와 화학, 금융, 유통, 환경등으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 방송과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등 첨단유망사업 진출을 통해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 믿음 중심, 미래 지향, 고객 감동을 신원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믿음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젊은이를 선호한다. 신원은 박회장이 독실한 기독교신자인만큼 일요일에도 매장문을 열지 않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권구찬 기자> □새한그룹 ◎토요격주휴무·출퇴근시간 선택 80여명 채용/정보미디어 등 주축 2005연 재계 20위 목표 새한그룹(회장 이영자)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80여명. 전형방식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필기시험(토익, 기존토익성적으로 대체가능), 3차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공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프로 정신」이 투철한 젊은이다.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는다. 이에따라 ▲고객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고 ▲동료와의 팀웍을 소중히 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혁신시키고 ▲일에 대한 열정과 최고를 지향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인사관계자는 밝혔다. 격주토요휴무와 함께 출퇴근시간이 자유로운 플렉시블타임제를 실시하는 등 개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새한그룹은 세계최대 미디어업체인 새한미디어와 삼성그룹에서 분가한 제일합섬(현 주·새한)이 양대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그룹이 정식 출범한 것을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한은 정보미디어와 생활서비스, 전략소재 사업 등 3개 전략 사업군을 나눠 2005년까지 5조4천억원을 집중 투자, 총매출 12조원과 재계랭킹 20위로 진입키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보사업군은 기록매체와 정보통신·영상소프트, 전략소재사업군은 폴리에스터, 첨단 소재, 정밀화학, 전지사업, 생활서비스사업군은 엔지니어링과 유통·레저 등이다. 주력사인 (주)새한과 새한미디어외에 총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권구찬 기자> □삼양그룹 ◎10월중 70명모집 주력기업엔 연봉제 도입/정보통신·환경 등 고부가사업에 집중투자 삼양그룹(회장 김상하)은 10월중 7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 1백10명에 비해 40명 줄어든 것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시험, 3차 면접, 4차 신체검사순이다. 모집전공은 상경계와 섬유·화공·화학·환경공학·약학·유전공학·생물학·전기기계·축산사료 등으로 남녀 모두 응시할 수 있다. 삼양그룹은 최근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한 대규모 임원인사를 통해 원로급 임원을 퇴진시키고 전무와 부사장급 임원을 대표이사를 대거 발탁했다. 특히 지난해 그룹최고경영진을 교체와 함께 책임경영을 정착시키고 정보통신과 의약·환경·엔지니어링 등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섬유와 식품위주인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보수적인 기업문화도 시대조류에 맞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주력기업인 삼양사에 대한 연봉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13개 계열사를 거느린 삼양그룹은 97년 사업연도에 매출 1조8천억원에 1백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98년에는 매출 2조3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창기 관리본부장은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를 원한다』며 『창의성과 미래지향성·변화대응력·헌신적인 자세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구찬 기자> □성우그룹 ◎조직 친화·국제화 감각중시 대졸초임 88만원/학자금·주택자금 등 지원…올핸 채용계획미정 성우그룹(회장 정몽선)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성우는 시멘트를 축으로 레저·건설·자동차부품·석유화학·반도체·무역·정보통신 등 1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현대시멘트와 현대종합금속 등 2개를 제외한 10개 계열사가 85년 후에 집중적으로 설립했다. 성우는 경영혁신을 통한 21세기 초일류기업의 실현, 인간존중의 보람된 일터 , 풍요로운 국민생활창조등을 21세기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성우는 최근 그룹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온 인화단결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열중하고 있다. 따라서 성우가 원하는 인재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람, 조직친화력을 견지한 사람, 국제화에 적극 대처하는 사람이다. 급여는 대졸초임이 88만원정도로 상여금은 9백50%다. 승진연한은 사원과 대리는 4년씩이고 과장부터는 5년이 걸린다. 자녀학자금을 비롯해 주택자금을 지원하며 지방근무자를 위해 사택 및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구동본 기자> □대성그룹 ◎필기시험없이 서류­면접 통해 90명이상 채용/에너지·정보통신사업 주력 건설사업도 강화 대성그룹(회장 김수근)은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건설, 정보통신, 환경 등 EC스퀘어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90명)보다 늘릴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고 서류전형, 인성 및 적성검사, 면접·신체검사만으로 뽑는다. 각종 자격증 소지자와 학사장교, 일어와 영어능통자는 우대한다. 대성은 고체(석탄)에서 시작해 액체(석유)를 거쳐 기체(도시가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에너지 전문그룹이다.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에너지를 주축으로 건설, 정보통신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00년대 세계 10대그룹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성은 리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의 석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지역 TRS사업, 일산·고양지역 케이블TV 등 정보통신사업에 진입했다. 보유부동산 개발을 위해 건설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대성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찾고 있다. 성실하고 진취적인 인재여야 한다. 작은 일 하나도 성실히 처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큰일을 닥쳐도 흔들림없이 해결해 낸다. 국내최고령 경영자인 김수근 회장(81)의 경영모토는 ▲과학발전과 신기술개발 ▲인화와 인재육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업경영이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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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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